[20251202_매일노동뉴스]민주노총 여성할당제 20년, 조직 리더는 여전히 ‘50대 남성’
민주노동연구원2025-12-02 09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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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간부 설문조사·심층면접 결과 발표 … “실효성 확보 위한 실질적 권한·환경 필요”
“민주노총에서도 대표자는 ‘50대 남자’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. 한 달씩 농성을 집중할 수 있고, 술도 잘 먹고, 덩치도 크고, 목소리도 크고 이런 남성이 대표자가 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요.” (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관계자)
“노동조합 간부도 힘이 센 남성들이 앞에 나가서 이끌어가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. 남성이 간부를 하면 울타리가 돼줄 수 있다는,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어요.” (민주연합노조 관계자)
민주노총이 여성할당제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조직의 리더는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고 여성이 노조하기 어려운 현실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.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·문화적 문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.



